가야산의 역사와 신화를 만나보세요
가야산신 정견모주의 아름다운 미모와 백성을 생각하는 고운 마음씨에 감동한 천신이비가지는 기도에 응답한다.
첫째 아들은 천신 이비가지를 닮아 머리가 해와 같이 빛난다하여 뇌질주일이라 하고, 둘째 아들은 가야산신 정견모주를 닮아 얼굴이 하늘색과 같이 푸르다 하여 뇌질청예라 하였다. 후에 뇌질주일은 대가야의 시조 이진아시왕이 되고, 뇌질청예는 김해로 내려가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되었다.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마을 뒷산인 가야산 기슭의 가시덤불을 해치며 산 속으로 200m쯤 들어서면 잣나무 두 그루가 받치고 있는 바위 하나가 우뚝 서있다. 길이 15m, 높이 7m의 거대한 바위는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주민들이 목욕재개를 하고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정견모주를 기렸던 제단이었다.
솟대는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세우거나 마을 입구에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다. 음력 정월 대보름, 산에서 가장 좋은 소나무를 베어와 농사에서 늘 쓰던 낫이나 호미로 솟대를 조각한다. 솟대의 새는 오리나 기러기 같은 물새로 물에 대한 경외심을 보여주고 부리에 무는 물고기는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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